자면서 이를 갈거나 낮에 이를 악물 때

1. 한눈에 보기
- 이갈이는 자는 동안 이를 가는 것뿐 아니라, 깨어 있을 때 이를 반복해서 꽉 물거나 옆으로 가는 행동까지 넓게 가리킵니다[1].
- 낮에 이를 악무는 사람은 전체 인구의 약 20%, 밤에 이를 가는 사람은 6~12% 정도입니다[1].
- 스트레스, 불안 같은 심리 요인과 수면장애, 흡연, 음주, 카페인이 원인으로 꼽힙니다[1].
- 치아가 닳거나 깨지고, 턱 근육과 턱관절이 아플 수 있습니다[1].
- 교합안정장치는 이갈이를 없애지는 못하지만 줄이고, 치아와 턱관절 문제를 막는 데 도움이 됩니다[1].
2. 이갈이와 이악물기는 무엇인가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는 이갈이를 주로 잠자는 동안 이를 가는 행위로 설명하면서, 넓게는 낮에 깨어 있을 때 반복해서 이를 물거나 옆으로 가는 행위도 포함한다고 봅니다. 밤 이갈이와 낮 이갈이는 원인이 서로 다를 것으로 추정합니다[1].
질병관리청은 이갈이와 이악물기를 구강악습관으로 분류합니다. 근육이 지나치게 긴장해 피로와 손상이 생기고, 그 결과 근육과 뼈 주변에 통증이 생길 수 있는 행동이라는 설명입니다[2].
| 구분 | 나타나는 비율 |
|---|---|
| 낮 이악물기 | 전체 인구의 약 20% |
| 밤 이악물기 | 약 6~10% |
| 밤 이갈이 | 6~12% |
| 어린이(만 6~11세) 이갈이 | 17~40% |
표의 숫자는 모두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 안내입니다[1]. 학회는 어린이 이갈이가 만 6세에서 11세 사이에 가장 흔하고, 청소년기 이후까지 이어지는 일은 자주 있지 않으며, 대개 병적인 증상을 일으키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합니다[1].
3. 원인
한 가지로 설명되지 않습니다. 학회는 원인을 두 갈래로 나눕니다[1].
- 사회심리 요인: 스트레스, 불안, 우울, 성격
- 몸 쪽 요인: 수면장애, 뇌신경계 장애, 흡연, 음주, 카페인, 일부 신경정신계 약물
학회 안내에 따르면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이갈이가 2~5배 정도 많습니다. 하루 1잔 이상 술을 꾸준히 마시면 이갈이를 부를 수 있고, 하루 6잔 정도 커피를 마시면 이갈이가 늘었다는 연구도 있습니다[1].
4. 스스로 알아차리기 어렵습니다
자면서 이를 가는지는 본인이 잘 모릅니다. 치과에서는 이런 것부터 묻고 봅니다[1].
- 배우자나 가족이 이 가는 소리를 들었는지
- 아침에 턱 근육이 뻐근한지, 잠깐씩 머리가 아픈지
- 치아가 얼마나 닳았는지, 턱 근육이 얼마나 발달했는지
밤 이갈이를 정확히 보려 하거나 자는 동안 숨쉬기 문제가 함께 의심되면 수면다원검사를 하기도 합니다[1].
5. 치아에 생기는 문제
학회는 이갈이가 치아에 이런 영향을 준다고 설명합니다[1].
- 씹는 면이 닳습니다
- 치아 목 부분이 파이는 마모가 생길 수 있습니다
- 치아 속 신경(치수)에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 때운 재료나 치아가 깨질 수 있습니다
- 이가 시리거나 아플 수 있습니다
질병관리청도 이갈이 습관으로 씹는 면이 전반적으로 닳아 상아질이 드러나면 시린 증상이 생길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4]. 시린이는 이가-시릴-때에 따로 정리했습니다.
반복되는 힘은 치아에 금이 가게도 합니다. 질병관리청은 금 간 치아를 막으려면 이갈이나 이악물기 습관을 조절하거나 이갈이 장치를 끼라고 안내합니다[3]. 씹을 때 찌릿한 통증이 있다면 치아에-금이-갔을-때를 보세요.
6. 턱과 근육에 생기는 문제
씹을 때 아프거나, 입을 벌릴 때 턱이 어긋나거나 걸리거나, 입이 잘 안 벌어질 수 있습니다. 턱 근육이 아프거나 근육이 커져 사각턱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두통과 턱관절 질환을 일으키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1].
질병관리청은 이갈이가 턱관절, 씹는 근육, 치아에 계속 큰 힘을 가해 근육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봅니다. 이갈이가 있다고 해서 모두 근육성 치통이 생기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함께 적습니다[3]. 턱 소리와 통증은 턱관절-통증에서 자세히 다룹니다.
7. 교합안정장치
치과에서 흔히 쓰는 방법은 입안에 끼우는 장치입니다. 질병관리청 설명으로 교합장치는 치아 전체를 덮는, 뺐다 끼웠다 하는 수지 장치입니다. 이갈이와 이상 기능을 줄이고 치아가 닳거나 흔들리는 것을 막는 목적으로 쓰고, 보통 물리치료, 행동치료, 약물치료와 함께 씁니다[2].
학회는 구강장치 자체가 이갈이를 없애 주지는 않지만 줄일 수 있고, 이갈이로 생기는 치아, 잇몸, 턱관절 문제를 치료하고 막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합니다. 장치에 대해서는 이렇게 안내합니다[1].
- 단단한 플라스틱으로 만든 교합안정장치를 씁니다
- 최소 1~3개월 간격으로 정기 점검을 받으며 써야 부작용을 막을 수 있습니다
- 치아 일부만 덮는 장치나 실리콘 장치는 오래 쓰면 치열이 바뀌거나 이갈이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8. 시중 이갈이 마우스피스와 치과 장치는 다릅니다
'이갈이 마우스피스'라는 이름으로 파는 제품 중에는 말랑한 실리콘이나 끓는 물에 데워 입에 맞추는 제품이 많습니다.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는 이갈이에는 단단한 플라스틱으로 만든 교합안정장치를 쓰고, 치아 일부만 덮는 장치나 실리콘 장치는 오래 쓰면 치열이 바뀌거나 이갈이가 심해질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1]. 장치는 최소 1~3개월 간격으로 점검을 받으며 써야 부작용을 막을 수 있다고도 설명합니다[1].
| 구분 | 치과 교합안정장치 | 시중 실리콘·자가 성형 마우스피스 |
|---|---|---|
| 재료 | 단단한 플라스틱(수지)[1][2] | 말랑한 실리콘 등 |
| 덮는 범위 | 치아 전체[2] | 제품마다 다름(일부만 덮는 제품도 있음) |
| 맞춤과 점검 | 치과에서 본뜨고, 1~3개월 간격 점검[1] | 스스로 맞춤, 점검 없음 |
| 학회 안내 | 이갈이에 쓰는 장치[1] | 오래 쓰면 치열 변화·이갈이 악화 우려[1] |
| 건강보험 | 비급여[5] | 해당 없음 |
시중 제품은 값이 싸고 바로 쓸 수 있지만, 위 안내처럼 오래 쓰기에는 맞지 않습니다. 이가 닳거나 아침마다 턱이 뻐근하면 치과에서 원인과 장치가 필요한지부터 확인합니다. 운동할 때 끼는 마우스피스는 쓰임이 달라 스포츠-마우스가드에 따로 정리했습니다.
9. 건강보험
심평원이 게시한 건강보험 행위 급여·비급여 목록에서 교합안정장치와 이갈이장치는 행위 비급여 목록에 들어 있습니다[5]. 비용은 치과마다 다르니 만들기 전에 얼마인지 물어보세요. 자세한 내용은 교합안정장치 문서에 있습니다. 비급여 진료비를 미리 알아보는 방법은 치과-비급여-진료비-확인에 있습니다.
10. 생활 관리
학회는 먼저 위험 요인을 줄이라고 안내합니다. 담배, 술, 카페인을 줄이고, 먹는 약이 원인일 수 있으면 약을 바꿀 수 있는지 의사와 상의합니다[1].
낮 동안 이를 악무는 습관을 고치면 밤 습관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학회가 안내하는 편안한 턱 자세는 이렇습니다[1].
- 혀끝을 위 앞니 바로 뒤쪽 입천장에 가볍게 댑니다
- 위아래 치아는 서로 닿지 않게 둡니다
- 턱, 목, 어깨 근육의 힘을 뺍니다
질병관리청도 시린이를 막으려면 이 악물기와 이 갈이 습관을 고치라고 안내하고[4], 금 간 치아를 막으려면 한쪽으로만 씹는 습관을 고치고 얼음, 볼펜, 손톱처럼 단단한 것을 씹지 말라고 합니다[3].
11. 자주 묻는 질문
- 자면서 이를 가는지 어떻게 아나요?
- 가족이 이 가는 소리를 들었는지, 아침에 턱이 뻐근한지, 치아가 닳았는지로 짐작합니다. 정확히 보려면 수면다원검사를 하기도 합니다[1].
- 이갈이는 얼마나 흔한가요?
- 밤 이갈이는 6~12%, 낮 이악물기는 전체 인구의 약 20% 정도입니다[1].
- 아이가 자면서 이를 갈아요.
- 만 6~11세에 가장 흔하고 이 나이 어린이의 17~40% 정도가 이를 갑니다. 청소년기 이후까지 이어지는 일은 자주 있지 않습니다[1]. 걱정되면 치과에서 치아 상태를 확인하세요.
- 장치를 끼면 이갈이가 없어지나요?
- 장치가 이갈이를 없애지는 않습니다. 이갈이를 줄이고 치아와 턱관절 문제를 막는 데 도움이 됩니다[1].
- 인터넷에서 파는 이갈이 마우스피스를 써도 되나요?
- 학회는 이갈이에 단단한 플라스틱 교합안정장치를 쓰고, 실리콘 장치나 치아 일부만 덮는 장치는 오래 쓰면 치열이 바뀌거나 이갈이가 심해질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1]. 오래 쓸 생각이라면 치과에서 맞추고 점검받는 장치를 고려하세요.
- 말랑한 실리콘 장치를 써도 되나요?
- 학회는 실리콘 장치나 치아 일부만 덮는 장치를 오래 쓰면 치열이 바뀌거나 이갈이가 심해질 수 있다고 봅니다[1].
- 장치는 한 번 만들면 계속 쓰면 되나요?
- 최소 1~3개월 간격으로 점검을 받으며 써야 부작용을 막을 수 있습니다[1].
- 이갈이가 있으면 턱관절이 나빠지나요?
- 두통과 턱관절 질환을 일으키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1]. 이갈이가 있다고 모두 근육성 치통이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3].
- 교합안정장치는 건강보험이 되나요?
- 심평원이 게시한 행위 급여·비급여 목록에서 교합안정장치와 이갈이장치는 비급여 목록에 있습니다[5]. 비용은 만들기 전에 치과에 물어보세요.
12. 출처
-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 — 이갈이(환자 안내)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 턱관절 장애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 치통 및 만성 통증(치통)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 시린이(치아지각과민)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 건강보험 행위 급여·비급여 목록표 및 급여 상한금액표(2026년 2월, 보건복지부 고시 제2025-249호)
출처 링크는 2026-10-09에 확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