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 약을 쓰는 중에 발치나 임플란트를 받을 때

1. 한눈에 보기
- 골다공증 약 가운데 비스포스포네이트와 데노수맙은 오래 쓰면 드물게 턱뼈 괴사가 생길 수 있습니다[1].
- 이 약을 오래 쓰는 중에 발치나 임플란트 같은 치과 치료를 받으면 턱뼈 괴사가 생길 수 있습니다[1].
- 치과 치료가 필요하면 골다공증 치료를 받는 병원에서 턱뼈 괴사 위험도와 약 중단 여부를 먼저 상의해야 합니다[1].
- 약을 스스로 끊지 마세요. 데노수맙은 그냥 끊으면 골밀도가 급격히 떨어질 수 있습니다[1].
- 치과에는 먹거나 맞는 골다공증 약이 있다는 사실을 치료 전에 알리세요[3].
2. 턱뼈 괴사는 어떤 병인가
턱뼈 괴사는 턱뼈 일부가 죽어 입안에 드러난 채 아물지 않는 병입니다. 대한골대사학회,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등 국내 5개 학회가 2025년에 함께 낸 입장문은 약물 관련 턱뼈 괴사를 이렇게 정의합니다[5].
- 뼈 흡수를 억제하는 약을 썼거나 쓰고 있습니다
- 턱과 얼굴 부위에 뼈가 드러나 있거나, 입안이나 얼굴 피부의 작은 구멍(누공)으로 뼈가 만져지는 상태가 8주 넘게 이어집니다
- 턱에 방사선 치료를 받은 적이 없고, 턱에 암이 있거나 퍼진 흔적이 없습니다
죽은 뼈가 진찰이나 영상에서 확인되면 8주가 지나지 않았어도 진단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5].
3. 얼마나 드문가
질병관리청은 비스포스포네이트를 오래 쓸 때 턱뼈 괴사가 생기는 빈도를 0.001~0.01%로 매우 낮다고 설명합니다. 그래도 한번 생기면 치료가 어려우므로 치료 시작 전에 주치의와 상의하라고 안내합니다[1].
5개 학회 입장문은 비스포스포네이트로 치료받는 골다공증 환자에서 턱뼈 괴사 유병률이 0.01~0.10%로 보고된다고 정리했습니다. 2008년 국내 다기관 연구에서는 이 약을 처방받은 약 60만 명 가운데 254건이 확인돼 발생률을 0.04%로 추정했습니다[5].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로 2004~2015년 74,491명을 분석한 연구에서는 발생률이 10만 인년당 45.06건이었고, 약을 쓴 기간이 쌓일수록 조금씩 늘었습니다[5]. 오래 쓸수록 치과 치료 전에 더 꼼꼼히 확인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두 자료의 숫자가 다릅니다. 어느 쪽이든 드문 일이지만, 내 몸의 위험도는 쓰는 약과 기간, 건강 상태에 따라 달라지므로 치과와 처방 의사에게 함께 상의하세요.
4. 어떤 증상을 살피나
5개 학회 입장문은 증상을 단계로 나눕니다[5].
| 단계 | 모습 |
|---|---|
| 0단계 | 뼈가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이유 없는 턱 통증, 감각 이상, 치아 흔들림 같은 증상이 있음 |
| 1단계 | 죽은 뼈가 드러났지만 아프지 않고 감염 흔적이 없음 |
| 2단계 | 드러난 뼈 주변이 붉어지고 고름이 나오며 통증이 있음 |
| 3단계 | 통증과 감염에 더해 괴사가 넓게 퍼지거나 골절, 얼굴 피부 쪽 누공이 생김 |
이를 뽑은 자리가 오래 아물지 않거나, 잇몸 사이로 뼈가 드러나 보이거나, 턱이 붓고 고름이 나오면 치료받은 치과에 알리세요.
5. 치과에 복용 사실을 알리세요
질병관리청 발치 안내는 스테로이드, 골다공증 약물(예: 비스포스포네이트), 항암제를 쓰는 사람은 상처 치유가 늦어질 수 있어 내과 전문의와 협진이 필요하다고 설명합니다[2].
임플란트 안내도 수술 전에 치과의사와 상담해 복용 중인 약과 기저질환을 확인하고 평가해야 한다고 합니다. 뼈 괴사를 일으키고 뼈와 임플란트가 붙는 것을 방해하는 골다공증 약물이나 주사는 중단하거나 바꿔야 한다고 적고 있습니다[3].
골다공증 약은 먹는 약만 있는 것이 아니라 주사제도 있습니다[1]. 먹는 약과 맞는 주사를 모두 치과에 알리세요.
6. 약은 스스로 끊지 마세요
질병관리청은 골다공증 약을 쓰는 중에 치과 치료가 필요하면 골다공증 치료를 받는 병원에 가서 턱뼈 괴사 위험도 평가와 약 중단 여부를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고 안내합니다[1].
약을 쉬는 것도 위험이 따릅니다. 질병관리청은 데노수맙이 뼈에 오래 남지 않아 중단하면 골밀도가 급격히 줄어들므로, 반드시 다른 골흡수 억제제로 바꾼 뒤에 중단해야 한다고 설명합니다[1]. 5개 학회 입장문도 데노수맙을 끊으면 뼈 교체가 갑자기 늘어 뼈 손실이 빨라지고 여러 군데가 저절로 부러질 위험이 높다고 경고합니다[5].
치과 치료 전에 약을 잠시 쉬는 문제는 학회 사이에서도 논란이 많은 주제입니다. 5개 학회 입장문은 쉬는 여부를 환자마다 턱뼈 괴사 위험과 골절 위험을 따져 정하고, 치과의사와 처방 의사가 긴밀히 소통하며 계획하라고 권고합니다[5].
7. 약을 시작하기 전과 쓰는 동안
5개 학회 입장문은 턱뼈 괴사를 막는 핵심으로 약을 시작하기 전에 치과 검사를 받고 필요한 치료를 끝내 두는 것을 꼽습니다. 살리기 어려운 치아를 미리 뽑고, 잇몸병과 뿌리 끝 염증을 치료하고, 잘 맞지 않는 틀니를 고치는 일이 포함됩니다. 골다공증 치료를 시작하는 사람은 치과 검사가 필수는 아니지만, 시작 전이나 시작 후 6개월 안에 받기를 강하게 권합니다[5].
식약처 의약품 안전사용 매뉴얼은 드물게 주사제 치료 중에 턱뼈 괴사가 보고된 만큼, 잇몸병이 있는 사람은 치료 기간에 구강 위생을 철저히 하고 담배를 끊고 정기적으로 치과 검진을 받으라고 안내합니다[4].
이미 앓는 병이 여럿이라면 당뇨-고혈압-치과-치료에서 병별로 치과에 알릴 내용을 함께 보세요. 발치 전후 과정은 발치, 임플란트 뒤 생길 수 있는 문제는 임플란트-부작용에 정리했습니다.
8. 자주 묻는 질문
- 골다공증 약을 먹으면 이를 못 뽑나요?
- 그렇지 않습니다. 다만 오래 쓰는 중에 발치나 임플란트를 하면 턱뼈 괴사가 생길 수 있어, 골다공증 치료 병원과 위험도를 먼저 상의해야 합니다[1].
- 턱뼈 괴사는 얼마나 자주 생기나요?
- 질병관리청은 비스포스포네이트 장기 사용 시 0.001~0.01%로, 5개 학회 입장문은 골다공증 환자에서 0.01~0.10%로 보고합니다. 자료마다 다르니 치과에서 상의하세요[1][5].
- 어떤 증상이 있으면 의심하나요?
- 이유 없는 턱 통증, 감각 이상, 치아 흔들림이 초기에 나타날 수 있고, 진행하면 뼈가 드러나고 붓거나 고름이 나옵니다[5].
- 치과 치료 전에 약을 끊어야 하나요?
- 스스로 끊지 마세요. 쉴지 말지는 턱뼈 괴사 위험과 골절 위험을 따져 치과의사와 처방 의사가 함께 정합니다[1][5].
- 주사를 맞는 중인데 그냥 멈추면 안 되나요?
- 데노수맙은 중단하면 골밀도가 급격히 줄어 다른 약으로 바꾼 뒤 중단해야 합니다. 처방 의사와 상의하세요[1].
- 치과에는 무엇을 알려야 하나요?
- 먹는 약과 맞는 주사를 모두 알리세요. 임플란트 전에는 복용 중인 약과 기저질환을 확인하고 평가해야 합니다[3].
- 약을 시작하기 전에 할 일이 있나요?
- 치과 검사를 받고 필요한 치료를 끝내 두는 것이 예방의 핵심입니다. 시작 전이나 시작 후 6개월 안에 받기를 권합니다[5].
- 약을 쓰는 동안 입안 관리는 어떻게 하나요?
- 구강 위생을 철저히 하고, 담배를 끊고, 정기적으로 치과 검진을 받으세요[4].
9. 출처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 골다공증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 발치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 치과 임플란트
-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안전나라 — 의약품 안전사용 매뉴얼 - 골다공증,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 대한골대사학회·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대한골다공증학회·대한내분비학회 — 약물 관련 턱뼈 괴사 2025 입장문(Endocrinology and Metabolism 2025;40(6))
출처 링크는 2026-09-26에 확인했습니다.